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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 ‘설’ 맞아 남가주 전역에 행사 이어져

문지혜 기자 입력 02.05.2016 05:29 PM 수정 02.06.2016 09:44 AM 조회 2,723
사진 출처_ 국립민속박물관, 서울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코리아넷 전한
[앵커멘트]

오는 8일 한국 최대명절 설을 맞아 남가주 전역에는설 분위기가 물씬 나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한인단체들은 저소득층과 연장자 등소외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음식 나누기 봉사활동은 물론민족의 얼을 일깨워주는 공연을 기획했습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족, 친지와 함께 떡국을 먹으며 새해 덕담을 주고 받는 민족 대명절 설.

오는 8일 병신년(丙申年) 설을 맞아 LA를 비롯해 남가주 전역에서는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들이 마련됐습니다.

먼저 LA한인회와 한미은행은 오늘(5일) 오전 10시LA한인회관에서 설맞이 사랑의 음식 나누기 행사를 열고선착순 300명에게 쌀과 라면, 김 등 설 선물을 증정했습니다.

설 당일인 8일 LA한인타운 노인커뮤니티 센터와 윌셔은행은타운내 어르신들을 위해 ‘설날 큰잔치’를 엽니다.

노인센터 박형만 이사장입니다.

<박형만 이사장_ “설날이나 추석에 소외된 노인들, 또 서양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부모를 모시는데 소홀 할 수 도 있으니까 노인센터에서는 대잔치를 마련했습니다..”>

‘설날 큰잔치’는 오는 8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노인센터 2층 강당(965 S. Normandie Ave. #200, LA, CA 90006)에서 진행되며,선착순 350여명에게 무료 점심식사와 떡 등이 제공됩니다.

설 잔치에는 윌셔은행 유재환 행장과 김현명 LA총영사, 로렌스 한 LA상공회의소 회장, 비토 팔라졸로 LAPD올림픽경찰서장 등이 참석해 어르신들께 새해 인사를 올릴 예정입니다.

또 박영국 화백이 지도한 노인센터 수강생들의 미술 작품 전시회와 한국무용, 장구 공연 등이 펼쳐집니다.

LA다운타운 자바시장에서는 한인의류협회KAMA가오는 9일까지 오전 10시 30분부터 협회 회원사들을 방문해떡을 돌리며 새해인사를 나눕니다.

샌 가브리엘 시도 내일(6일) 제 2회 설날맞이 새해축제를 개최합니다.

올해는 한국과 중국, 미국, 일본 4개국의 대중문화예술공연과 UCLA유수무술팀, 한국 태권도 팀 등 무예시범은 물론각국의 전통 음식 부스도 마련됐습니다.

행사는 샌 가브리엘 미션 플레이하우스 인근(320 S Mission Dr, San Gabriel, CA91776)에서내일(6일)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하루종일 진행됩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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