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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에어라인 기장 ‘음주 비행’ 혐의로 기소

문지혜 기자 입력 01.22.2016 11:20 AM 조회 3,957
알래스카 에어라인의 항공 기장이 술을 마시고 비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뉴포트비치경찰국은 올해 60살인 데이빗 한스 안슨이 승객이 가득한 알래스카 에어라인 항공기를 술에 취한채 조종한 혐의로 지난 20일 아침 체포했다고 밝혔다.

안슨은 다음달 10일 LA다운타운 연방법원에 출두하게 된다.

캘리포니아 주 교통국에 따르면 안슨은 지난해 6월 20일 비행을 마친 뒤 15분 간격으로 음주측정을 벌인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134%, 0.142%에 달했다.

연방법은 민간 항공 조종사 혈중알코올농도 허용치를 최대 0.10%, 연방항공국FAA는 0.04%로 제한하고있기 때문에 이 법적 기준을 훨씬 넘은 안슨은 연방 검찰에 기소됐다.

당시 안슨은 샌디에고 발 포틀랜드 행 비행기와 포틀랜드 발 존 웨인 공항 행 비행기 등 2개의 스케줄을 모두 끝마친 후였다.

1982년부터 알래스카 에어라인에서 일했던 안슨은 안전 수칙을 어겨 당일 해고됐다.

이에대해 안슨은 자신이 비행 하루 전날, 저녁에 맥주를 마신게 다라고 주장했다.

만약 음주 비행 혐의가 인정되면 안슨은 징역형 15년을 선고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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