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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2:1 승, 디비전시리즈 홈에서 시작

최영호 앵커 입력 10.03.2015 08:52 PM 조회 2,126
다저스가 오늘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마침내 플레이오프 1차 시리즈인 뉴욕 메츠와의 디비전 시리즈를 홈에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다저스는 오늘 3일 홈에서 가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3연전 두번쨰 경기를 선발 잭 그린키의 호투와 저스틴 터너의 솔로 홈런, 애드리언 곤잘레스의 더블 플레이 땅볼로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뉴욕 메츠는 오늘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더블 헤더를 모두 패하면서 결국 다저스는 내일 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다음 주 금요일부터 시작되는 디비전 시리즈를 홈에서 시작하는 어드밴티지를 얻었다. 다저스는 올시즌 홈에서 54승 26패를, 원정에선 37승 44패를 기록하고 있어, 홈 어드밴티지가 다저스로선 절실한 상황이었다.

다저스 선발 잭 그린키는 8이닝동안 4피안타 1실점, 8 K, 1 BB로 방어율을 1.66으로 내리면서 시즌 19승(3패)를 기록, 시카고 컵스의 제이크 아리에타와 함께 강력한 싸이 영 상 후보 1순위에 올랐다. 투구수는 108개(77S). 마무리 켄리 잰슨은 9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시즌 36개째 세이브를 올렸다. 

한편 오늘 부상자 리스트에서 나와 첫 경기를 치른 야시엘 푸이그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내일 시즌 마지막 경기는 역시 다저스타디움에서 정오 낮 경기로 펼쳐지며, 현재 시즌 294 K를 올리고 있는 클레이튼 커쇼가 메이저 역사상 13년만에 300개 이상의 K를 위한 일전을 기다리고 있다.

오늘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패한 메츠는 특히 두번째 경기에서 내셔널스의 선발 투수 맥스 슈어저에게 단 한개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하면서 노힛노런 패를 당하고 말았다. 슈어저는 시즌 두번째 노힛노런. 

메츠는 지난 5경기 전패, 다저스는 4승1패. 일주일 앞으로 다가 온 플레이오프를 맞아 다저스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과연 내일 경기에는 누가 감독직을 맡게 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든 플레이오프 진출 조건이 완료된 상황에선 선수나 다른 코치 중의 한명이 임시 감독 역할을 맞는 전통이 있어, 지난 해에는 당시 3루수이던 후안 유리베가 대체 감독으로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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