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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 브라질 공중파TV 진출

문지혜 기자 입력 08.31.2015 12:10 PM 조회 5,494
한국의 대표 캐릭터인 ‘뽀로로’가 브라질 안방극장에 상륙한다.

브라질의 공중파 방송 ‘TV 쿠우투라(Cultura)’는 오는 10월 5일부터 애니메이션 ‘뽀로로, 꼬마 펭귄’을 매주 월∼금요일 주 5회 방영한다고 오늘(31일) 밝혔다.

방영이 2년간 계속되는데다 가정주부와 어린이 시청자가 많은 오전과 오후에 한 차례씩 편성될 것으로 알려져 뽀로로의 인기가 브라질에도 확산될 전망이다.

홍영종 상파울루 총영사는 방영 기념식에서 “뽀로로가 2003년 제작된 이후, 130여 개국에서 방영된 한국 애니메이션의 대표작”이라며 “뽀로로의 브라질 공중파 TV 첫 방영은 한류 확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TV 쿠우투라’는 상파울루 주 정부가 운영하는 교육·문화 전문 채널로 사실상 브라질 전국을 방송권역으로 한다.

뽀로로의 TV쿠우투라 방영을 성사시킨 ‘콘텐츠 360’ 한인 대표, 이중열씨는 “시장 진입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는 정책적 지원만 이뤄진다면 애니메이션 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의 진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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