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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테러 용의자 체포...폭탄 재료 다량 발견

김혜정 입력 08.29.2015 03:12 PM 조회 1,100
태국 방콕 시내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를 수사 중인 경찰은 용의자로 외국인 1명을 체포했다.

쁘라윳 타운시리 태국 경찰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방콕 시내의 한 아파트에서 용의자를 체포했고 아파트에서 폭탄 제조 기구와 재료가 다량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 용의자가 국제 테러조직이 아니라 개인적 불만이나 원한으로 테러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방콕 시내 유명 관광지인 에라완 힌두 사원에서는 지난 17일 폭탄이 폭발해 내외국인 20여 명이 숨지고 130여 명이 다쳤다.

이 사건 다음날인 18일에는 방콕 시내 사톤 다리에서 짜오프라야 강가 선착장을 향해 폭탄이 터지기도 했다.

폭탄 테러가 발생한 지 거의 2주가 지났지만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조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추가 테러 가능성이 여전한 가운데 경찰은 탁신 전 총리를 지지하는 반 군부세력, 남부의 이슬람 분리주의자 등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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