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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혐의 20대 한인남성, 피해자라고 거짓신고하다 체포

박현경 기자 입력 06.15.2015 04:25 PM 조회 7,735
[앵커멘트] LA에 거주하는 20대 한인 남성이 뺑소니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특히 체포된 한인 남성은 지난 12일 LA한인타운 인근에서 뺑소니 사고를 낸 뒤경찰에 피해자라고 거짓 신고하러 갔다가혐의가 드러나 체포됐습니다.  박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20대 한인 남성이 10대 청소년 2명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 혐의로 경찰에 전격 체포됐습니다. 

LAPD는 지난 12일 LA한인타운 인근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고를 일으킨 혐의로 올해 26살 정상원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씨는 12일 밤 10시쯤 알바라도와 몽로즈 스트릿 교차로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길을 건너던 13살과 15살 청소년 두 명을 잇따라 들이받은 뒤 알바라도 길 북쪽방면으로 도주했습니다. 이어 정씨는 사고 발생 다음날인 13일 경찰서를 찾아 자신이 뺑소니 사고의 피해자라고 거짓 신고했습니다. (녹취) 하지만 경찰은 정씨의 차량이 뺑소니 사고를 일으킨 차량과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고 조사를 벌였습니다.

조사 결과 정씨는 뺑소니 피해자가 아닌 뺑소니 사고를 낸 운전자로 드러났고, 경찰은 정씨를 즉각 체포했습니다.

(녹취)

정씨는 5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로 다음달 9일 인정신문이 열릴 예정입니다. 한편, 정씨의 차량에 치인 피해자들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특히 15살 청소년은 수술을 받았지만 여전히 중태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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