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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시 공무원, 인종차별 이메일로 사직 및 해고

조정관 입력 03.06.2015 03:56 PM 조회 2,217
지난해 8월 인종 갈등으로 치달은 미주리 주 퍼거슨시의 소요사태 이후 퍼거슨 시 공무원들이 인종 차별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주고 받은 것이 뒤늦게 드러나 최근 이들이 자진해 직장을 그만두거나 해고됐다.

퍼거슨 시 대변인은 오늘(어제) 이 지역 공권력의 인종차별 관행에 대한 수사가 현재 한창인 가운데 시 경관 릭 핸키(Rick Henke)와 윌리엄 머드(William Mudd)가 심각한 인종 차별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주고 받은 사실을 수사 당국에 발각 된 것을 인지 한 후 어제(지난 5일) 자진 사직했다고 밝혔다.

또 이와 관련해 시 법원 사무직원인 매리 앤 트위티(Mary Ann Twitty)도 지난 2일 법원에서 해고됐다고 퍼거슨시 대변인은 전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오늘(어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러한 공권력 기관의 인종차별 행태가 미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우리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과 완전히 동떨어진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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