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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음료 많이 마신 여자 어린이, 유방암 가능성 커

김혜정 입력 01.29.2015 02:45 PM 조회 1,064
어렸을 때부터 탄산음료를 많이 마신 여자 어린이들은 성인이 됐을 때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의학잡지 '휴먼 생식'은 9∼14살 여자 어린이 5천583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하루에 0.5리터 가량의 탄산음료나 당분이 들어간 아이스티를 마신 여자 어린이들은 섭취량이 적은 이들에 비해 초경 시기가 2.7개월 빨랐다고 밝혔다.

탄산음료를 많이 마신 여자 아이들은 평균 12.8살 때 초경을 하지만 상대적으로 덜 마신 여자 아이들은 13살이 넘어서야 초경을 했다.

연구를 주도한 캐린 마이클 하버드대 교수는 탄산음료가 여성의 초경 시기를 앞당겨 유방·자궁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따라서 여자 아이들이 탄산과 당분이 들어간 음료를 지나치게 많이 마시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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