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속보) 대배심, 윌슨 경관 불기소 방침

박현경 기자 입력 11.24.2014 07:42 PM 조회 1,650
대배심은 지난 8월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비무장 흑인 청년을 총쏴 숨지게 한 백인 경관, 데런 윌슨에 대해 기소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대배심은 지난 8월 사건 이후 모든 증거와 목격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숨진 마이클 브라운이 윌슨 경관에게 대항했고 이에 윌슨 경관이 정당 방위 차원에서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것이라고 결론 지었다.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검찰은 당초 예정 발표시간보다 늦은 LA시간 오늘 오후6시 20분쯤 이같은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대배심의 평결 발표 이후 브라운의 가족들은 이번 대배심 평결에 매우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퍼거슨에서 오늘 새벽부터 시위를 벌이던 흑인주민들은 평결에 대해 매우 실망하고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아직까지 우려했던 폭력사태로 이어지진 않고 있다.

퍼거슨을 비롯한 미주리 주당국은 정부청사 건물 주변에 방위군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