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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 예상보다 증가

안성일 입력 11.20.2014 11:58 AM 조회 760
지난달 기존주택매매 건수가 예상외로 증가했습니다.

연말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경기 성장세를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안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지난달 기존주택매매 건수가 연율 기준 526만건으로  한 달 전보다 1.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3년 9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며  시장 전망치였던 515만건을 웃도는 수준입니다.

이로써 기존주택매매건수는 5개월 연속 500만건을 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모기지 대출 금리와 고용 증가세가  부동산 경기의 회복세 지속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 재고는 3% 감소한  196만채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10월의 186만채보다 많은 것입니다.

기존주택의 중간가격은 20만83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5.5% 올랐고, 판매까지 걸리는 기간은  평균 5.1개월로 9월의 5.3개월보다 줄었습니다.

스테파니 캐롤 IHS글로벌인사이트 이코노미스트는  건전한 수준이라고까지는 말하기 어렵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주택시장 회복세가 미국 경제를  갑자기 4% 성장하도록 기여할 것으로는 생각하지는 않지만  주택시장 호조세는 완만한 지지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양호한 주택지표와 늘어나는 소비에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전미소매업협회는 다음주 추수감사절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까지, 유통업계 매출이  지난해보다 4%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월가 전문가들은 올해 주요 유통기업 순익이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제 호조 전망에 기준금리 인상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다음달 예정된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는  금리인상과 관련한 더 구체적인 시그널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안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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