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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용암, 민가 덮쳐..피해 불어날 듯

박현경 기자 입력 10.29.2014 06:05 PM 조회 8,818
하와이 용암이 마을을 덮쳤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하와이 빅아일랜드 섬의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분출된 용암이 계속 천천히 흘러 오늘 새벽 민가를 덮쳤습니다.

용암은 한 시간에 평균 10~15야드 속도로 흐르면서 도로는 물론 공동묘지, 그리고 민가까지 덮친 상황입니다.

하와이 민방위청은 용암이 800여 가구가 모여있는 파호아 빌리지 로드 280 야드까지 흘러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파호아 마을에 비지니스 건물이 모여 있는 곳까지도 용암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특히 앞으로 용암은 계속 흐르며 더 많은 주택과 비지니스 건물을 위협하고 있어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파호아 지역 주민들은 깊은 슬픔과 걱정 속에 하루 하루를 지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뜨거운 열기에 시커먼 연기로 호흡 곤란 증세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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