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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캐나다 방문 당시 교민시위 막으려고 대형버스 동원

안성일 입력 09.23.2014 05:12 AM 조회 757
한국 정부가 박근혜 대통령의 캐나다 순방 일정에 맞춰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던 현지 교민과 유학생들을  박 대통령 ‘심기경호’를 위해 대형버스까지 동원해 막아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 대통령의 경호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집회 참가자들을 몸으로 막아서자  캐나다 경찰이 경호원들에게 “손떼라”며 제지하는 영상도 공개됐다. 

어제 캐나다 오타와에 살고 있는 송미진씨는 글에서 이 같이 밝히고  “폭력을 행사하는 것도 아닌, 목소리를 들어달라는 시민의 글귀를 가리려고  캐나다에 와서까지 이렇게 해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면서  “무엇이 무서워서, 무엇을 가리기 위해  10명도 되지 않는 동포들을 대형버스를 이용해 감추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송씨는 페이스북 그룹 ‘세월호를 기억하는 토론토 사람들’에도 이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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