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LA 상수도관 파열 복구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빠르면 내일밤 늦어도 토요일 아침에는 일대 도로 운행이 정상화될 전망입니다.

LA 수도전력국 LADWP 는 현재 더이상 물이 새는 곳은 없으며 90년된 수도 파이프 교체 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수도관 파열로 약 2천 만 갤런의 물이 흘러 넘쳤는데 이는 LA시 하루 물 사용량의4% 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이번 사고로 도로는 물론 인근 UCLA 캠퍼스 일부 건물이 침수피해를 입어 일대 차량진입이 차단된 채 물을 퍼나르는 작업이 사흘째 이어졌으며 현장에서 작업도중 배기가스에 노출돼 DWP 직원 6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한편 UCLA 인근 차량 진입이 통제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운전자들은 윌셔나 올림픽 블러버드로 우회할 것이 권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