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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재보선, 여 5곳 야 3곳 우세.. 6, 7곳 박빙

안성일 입력 07.23.2014 11:42 AM 조회 585
7ㆍ30 재보선을 1주일 앞둔 한국시간 23일 여야는 조심스런 판세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일단 전략공천 과정에서 터져 나온 당내 불협화음에 더해  광주 광산을 권은희 후보의 재산 논란 등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망이 우울해졌지만  새누리당도 '유병언 사망'과 야권연대 등 막판 돌발변수로 장담할 수 없다는 상황입니다.

역대 최대규모로 전국 15곳에서 치러져  미니총선이라 불리는 재보선에서  여야 어느 쪽도 쉽게 승리를 낙관하지 못하는 형국입니다.

새누리당은 선거 초반 147개 의석에서 4석 이상을 추가해  원내 과반을 확보하겠다던 목표를 지금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새누리당이 나쁘지 않습니다.  선거 승패의 분기점이 될 수 있는 수도권의 경우 열세일 것으로 봤던  경기 평택을과 수원정(영통)에서 선전을 하고 있고,  서울 동작을 등 나머지 4곳에서 대체로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니다.

새정치연합은 수도권에서 전패하고 호남 3곳만 건질 수 있다는 위기감에 휩싸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수원벨트'를 중심으로 남은 기간 수도권에  화력을 집중시켜 당초 목표인 '5+α'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야당의 텃밭이라는 평가를 받는  수원 영통에서도 다소 뒤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비상이 걸렸습니다. 

더욱이 당 상임고문이 나선 수원병과 경기 김포의 판세마저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더 다급한 처집니다.  

새정치연합은 '유병언 사망' 변수로 선거판세를 뒤집는다는 복안입니다. 검ㆍ경이 유 회장이 숨진 사실도 모른 채 40일 가까이 유 회장 뒤를 쫓았다는 사실만으로도  '무능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이 비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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