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주류 언론들도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가
역대 최악의 참사가 될 것이라면서
일제히 주요 기사로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특히 CNN과 NBC 등도
오늘(16일) RK 미디어를 찾아
한인 커뮤니티 반응을 집중 취재했습니다.
박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CNN과 NBC 등 주요 방송들은 물론
뉴욕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 USA 투데이 등 신문들도
한국의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소식을
탑뉴스로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여객선 침몰 사고가
전쟁 때를 제외하고
한국에서 발생한 사고 가운데
최악의 참사가 될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또
움직이지 말고 그대로 있으라는
선박 안내 방송이 있었다는 내용 역시 전하면서
잘못된 안내로 피해가 커졌다고 우회적으로 꼬집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도 사고 발생과 구조 작업 현황을 자세히 소개한 뒤
한국 정부 당국의 구조와 대처 작업의 혼선을
지적했습니다.
USA투데이는
배가 침몰하는 장면과 구조작업 장면을 담은
동영상과 관련 사진은 물론
사고 지점을 설명하는 그래픽까지 싣고
사고 소식을 자세히 전했습니다.
(효과음)
CNN은 실시간으로 한국을 연결해
관련 소식을 들어오는대로 속보로 전했습니다.
특히 CNN은 RK 미디어를 통해서도
남가주 한인 커뮤니티 반응을
집중 취재했습니다.
(녹취)
NBC 역시 RK 미디어를 직접 방문해
비극적인 참사 소식에 대한
한인들의 반응을 담아내면서
사고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녹취)
주류 언론들은 세월호 참사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면서
계속해서 주요뉴스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류 언론들은
사고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듯
사고 발생 경위 등에 초점을 맞췄을 뿐
사고 관련 문제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보도를 자제하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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