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다음 경기가 오는 목요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원정으로 펼쳐질 자이언츠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로 확정됐다.
돈 매팅리 감독은 오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기자들에게 다음 샌프란시스코 원정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는데, 화요일에는 조시 베켓, 수요일에는 폴 마홀럼, 그리고 목요일에 류현진이 선발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매팅리 감독은 원래 순번대로 나흘씩의 휴식을 보내는 류현진과 잭 그레인키를 수요일과 목요일에 각각 등판시키고 싶지만, 긴 시즌을 앞두고 선발진에게 되도록이면 충분한 휴식기간을 주면서 강한 체력을 유지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지난 경기를 가진 후 5일 휴식을 갖게 돼 어느 정도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경기를 갖게 됐으나, 상대 선발이 유독 다저스에 강한 메디슨 범가너(2승0패, 3.31)여서 쉽지 않을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기는 목요일 낮 12시 45분부터 시작되며, 역시 라디오코리아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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