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Susana Trujillo (Naturopathic Doctor)
비타민 D는 단순히 뼈 건강을 넘어 다양한 신체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 영양소입니다. 특히, 면역력 강화와 질병 예방, 전반적인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D는 다양한 생리적 기능을 통해 암환자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어 권장되고 있는데요. 암환자가 비타민D를 섭취 했을 때 나타나는 효능, 섭취 방법, 섭취량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암환자가 비타민D를 섭취하면
비타민D 결핍은 심장병, 뇌졸중, 고혈압, 자가 면역 질환, 당뇨병, 우울증, 골다공증, 근육 소모 등 뿐만 아니라 최소 17종의 암을 유발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비타민D가 앞서 말한 질환들을 포함해서 암까지 예방할 수 있는 성분이기도 한데요. <미국 임상 영양 저널>에 보고된 연구에 따르면 칼슘과 비타민 D3 보충제를 복용한 임상 연구 참여자들 암 발병 위험률이 77%나 감소된 것으로 증명됐습니다.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외 연구에 따르면 혈중 비타민 D 수치가 낮은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우선 비타민D는 세포 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건강한 세포 분화를 촉진하며 세포 자멸을 도와줌으로써 건강을 개선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암세포 자멸을 유도할 수 있으며 종양 성장을 돕는 혈관 성장을 방지해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합니다. 또한 암은 만성 염증과 관련이 깊은 질환이며, 비타민 D는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세포 환경을 안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비타민D는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은 효과를 보이는데요. 암 환자에서 흔히 나타나는 골다공증 위험을 줄이는 데도 유익합니다. 더불어서 비타민 D는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로 인한 피로, 근육 약화, 골밀도 감소와 같은 부작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 D 섭취 권장량
현재 50세 미만 일반인 기준으로 권장되는 공식적인 하루 복용량은 200lU, 50~70세는 400IU, 70세 이상은 600IU입니다. 2010년 <영양학 저널 Journal of Nutrition> 의 연구에는 겨울철엔 하루에 2100~3100IU를 섭취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비타민D 항암작용은 하루 약1100IU의 복용량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일부 전문가들은 혈중 비타민D 수치를 40-60ng/mL로 유지하기 위해 4,000IU 이상을 권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마다 비타민D를 흡수하는 정도가 다르고, 사는 위치, 하루에 햇볕을 쬐는 시간, 개인적인 유전자 구성 등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 맞는 적당한 양의 비타민D 섭취로 건강을 유지하려면 1년에 한 번 정도 정기적으로 비타민D 혈중농도 수치를 검사해보고 복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비타민D만 잘 복용한다고 암이 치료된다는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햇빛 노출
주 2~3회 20분 정도 햇빛을 쬐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B가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쬐면 좋습니다.
식품, 영양제로 섭취
음식으로도 비타민D 보충이 가능합니다. 연어, 고등어 등과 같이 지방이 많은 생선, 우유, 치즈, 달걀 노른자, 버섯 등이 비타민D가 풍부합니다. 또한 일반 영양제나 보충제로 비타민D를 섭취하고 싶으신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1,000~2,000IU가 권장됩니다. 다만, 비타민D는 지용성이기 때문에 너무 과도한 섭취로 이어지지 않도록 다른 비타민이나 영양제와 함께 복용하는 경우 섭취 총량을 꼭 확인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본 칼럼은 닥터 수잔나와 네이쳐메딕 후코이단이 함께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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