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야기

이웅진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 현) 웨딩TV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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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 연애는 잘 안 풀릴까?

글쓴이: sunwoo  |  등록일: 02.12.2023 20:34:15  |  조회수: 1100

30대 중반 남성 J씨는 요즘 들어 자신이 왜 연애에 자꾸 실패하는지에 대해 생각이 많다.

“늦은 나이라서 한번 만남으로 끝내지 않고, 웬만하면 잘해보려고 노력해요. 그래서 보통 한두달은 만났던 것 같아요. 매번 최선을 다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최대한 여성들에게 맞춰주려고 노력하고, 수위 조절도 하고,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그런데 번번히 실패했어요. 주로 제가 차였죠. 그래서 내가 연애를 못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스스로는 알 수 없으니까, 궁금합니다..”

J씨의 만남이 잘 안 풀리는 것은 본인의 문제만은 아니다.

남녀만남이란 게 특히 결혼을 전제로 하면 감정적인 기준에서만 결정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연애 유전자가 있는 것처럼 이성에게 잘 어필하는 분들이 있다. 그런데 그렇다고 그분들이다 결혼을 잘하는 건 아니다.

쑥맥 같은 분들이 좋은 상대를 만나 결혼을 수월하게 하기도 한다. 그래서 인생은 참 공평하다는 생각도 들곤 한다.


노력해도 연애가 잘 안되는 분들의 문제는 무엇일까? 본인의 연애방식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상대의 태도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잘 만나고 있는데도 뭔가 애매하다는 느낌, 혹은 불안함을 주는 것 같은 경우 말이다.

이런 상황을 겪어본 적 있는 어떤 남성은 이렇게 말했다.

“데이트하고 헤어지는데, 이게 마지막일 것 같은 생각이 자꾸 드는 거죠. 만나는 것도 아니고, 안 만나는 것도 아니고, 참 애매하고, 찝찝한 상황이었어요. 근데 슬픈 예감은 늘 맞는다.. 그 말이 맞았어요..”

연애 잘할 것 같은 분이 혼자이고, 내성적이거나 데이트팁 같은 거 잘 모를 것 같은 분들이 늘 연애 중인 경우가 있다.

이런 부조화는 왜일까? 연애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차이는 뭘까?

공기업에 근무하는 30대 초반 여성은 3년째 솔로다. 그녀는 자신의 이성상이 그 이유라고 생각한다.

175cm 이상, 너무 뚱뚱하거나 마르지 않은, 얼굴은 친구들한테 소개했을 때 부끄럽지 않을 정도, 직업은 안정적, 담배 안피우고, 종교(기독교) 같은 사람. 예전에는 그 정도면 평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조건을 다 갖춘 남자 한번도 못 만났다고 한다.

남녀 문제는 백인백색, 백쌍이 헤어지는 이유가 각각이다.

30대 중반의 한 남성은 연애 실패 후 친구가 했던 말이 이해가 안되면서도 그게 맞는 것 같아 더 고민이 된다.

본인은 바쁜 일정 조절해가면서 그녀에게 집중하려고 노력했는데, 그게 미흡했는지 헤어졌다.

친구는 평소 하던 취미, 운동, 다 챙기면서 만나는 게 최선을 다하는 거냐고 물었다.

자신을 포기하고 만나는 게 연애인지, 사랑을 얻기 위해 포기하는 게 많아지면 그걸 감당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고 한다.


어떤 분의 넋두리가 아직도 기억난다.

“내가 연애 못하는 이유를 너무 잘 안다. 매일 전화하는 것을 잘하지 못한다. 나는 그 사람의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쓰며 챙겨주지 못한다.

나는 이성의 호감을 끌 만큼 옷과 머리를 단정하게 하지 못한다. 나는 친근하고 자연스럽게 스킨쉽을 잘하지 못한다. 나는 허세를 부

리지 못한다. 나는 너무 솔직하다”고..

그게 연애를 못하는 이유가 아니다. 그런 모습을 사랑하고 이해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해서다.

요즘은 방송에도 연애가 핫아이템이다. 연애를 이렇게 대중매체로 배우는 경험하고 배우는 분들도 많다.

이렇게 연애를 보고 배우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그건 테크니션이 될 뿐이다.

연애는, 사랑은 간절함, 노력, 진정성..때로는 오기도 필요하다.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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