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이틀 전 중국 베이징을 전격 방문하고 되돌아간 북한의 고위 인사가 김정은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리용호 외무상도 다음 달 러시아를 찾을 계획인데, 이러한 북한의 행동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초강경파이자 전쟁 불사론자인 존 볼턴 전 유엔주재 대사를 신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임명하면서 비핵화 단판 승부냐, 아니면 전쟁이냐, 북한도 협상 실패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수퍼 매파 존 볼튼 내정자가 기용되면서 대화파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과의 불협화음이나 내분까지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일부 세계관이 다른 것이 오히려 정상”이라며 “볼튼 내정자와는 함께 일하기를 고대하고 있으며 의구심이나 걱정은 전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엔 국방비로 국경장벽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서 또 다른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전국에서 열린 10대들이 주최한 시위 ‘우리 생명을 위한 행진(The March for Our Lives)’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있습니다. 은퇴한 존 폴 스티븐스 전 대법관이 총기소유를 정당화시키는 수정 헌법 제2조의 폐지를 주장하고 나서는 등, 총기 규제의 목소리가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업체인 페이스북의 회원정보 유출 파문으로 마크 저커버그 CEO가 의회에 소환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더구나 저커버그가 실수는 인정하면서도 사과는 하지 않았다는 비난이 쇄도하면서 뒤늦게 사과하는 광고를 실었지만 광고가 끊기고 주가가 폭락하고 있습니다.

3월 27일 화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출연자

임봉기 행장

스티브 강 한인민주당협회 수석부회장

주형석 부국장, 보도국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김민준,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 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의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