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구교환.임지연, 서울드라마어워즈 연기자상, 재민.지수 亞스타상

글쓴이: Eyebooru  |  등록일: 09.22.2026 09:52:10  |  조회수: 16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가 '서울드라마어워즈 2026'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류승룡이 국제경쟁 남자연기자상을 수상했으며, 구교환과 임지연이 K-드라마 연기자상의 주인공이 됐다. 또 라이즈 앤톤은 OST상을, 재민과 지수 등이 아시아스타상을 품에 안았다.

'서울드라마어워즈 2026'의 수상자·작이 발표됐다. 치열한 경쟁 끝에 국제경쟁·K-드라마·국제초청 등 3개 부문에서 총 10개의 작품상과 16명의 개인 수상자가 이름을 올렸다.



배우 류승룡, 구교환, 임지연이 '서울드라마어워즈 2026'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사진=조이뉴스24 DB]
배우 류승룡, 구교환, 임지연이 '서울드라마어워즈 2026'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사진=조이뉴스24 DB]
노르웨이 작품인 '어 베터 맨'이 국제경쟁부문 대상 수상과 함께 작가상(토마스 시베르그 토르주센), 남자연기자상(안데르스 바스모)을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어 베터 맨'은 온라인에서 여성 혐오와 악성 댓글을 일삼던 중년 남성 '톰(안데르스 바스모 분)'이 자신의 신원과 행적이 세상에 공개된 뒤 여성으로 변장해 숨어 지내며 타인과 관계를 맺고 변화해 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혐오 가해자를 단순히 처벌하거나 단선적인 구원으로 이끄는 대신 증오와 고립에서 이해와 화해로 나아가는 과정을 통해 온라인 혐오와 젠더 갈등 등 동시대의 사회문제를 날카롭게 풀어냈다.



국내 작품인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도 3관왕에 올랐다. 국제경쟁 미니시리즈 작품상과 K-드라마 작품상을 동시에 수상한 데 이어 주연 배우 류승룡이 국제경쟁 남자연기자상까지 차지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작품성과 배우의 연기력을 고루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드라마는 25년간 대기업에 몸담아온 중년 직장인 '김낙수(류승룡 분)'가 구조조정과 세대교체 속에서 익숙했던 삶이 흔들린 뒤 자신의 삶과 정체성을 다시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대기업 부장'이라는 지극히 한국적인 설정에서 출발해 중년 직장인의 불안과 존엄, 개인과 조직의 관계를 현실감 있게 풀어내며 국내 시청자뿐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심사위원들에게도 공감을 얻었다.

류승룡은 국제경쟁부문 남자연기자상을 차지했다. 심사위원단은 "자신감 가득하면서도 필요에 따라서는 비굴하기까지 한 김 부장 캐릭터를 중견 배우 류승룡이 실감 넘치게 연기한다"라며 "때론 고집스럽기도 한 그 캐릭터 및 연기를 지켜보는 재미가 가볍지 않다"라고 평가했다.



K-드라마부문 작품상은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와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가 나란히 차지했다.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는 성공한 영화인들 사이에서 20년째 영화감독 데뷔의 꿈을 이루지 못한 황동만(구교환 분)을 통해 성공과 실패, 열등감과 인간의 가치에 대한 질문을 던진 작품이다. 황동만 역의 구교환은 'D.P.', '만약에 우리'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쌓아온 연기 내공과 특유의 개성으로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완성해 K-드라마부문 남자연기자상의 주인공이 됐다.



여자연기자상은 SBS '멋진 신세계'의 임지연에게 돌아갔다. '멋진 신세계'는 조선시대 '악녀'로 기록된 여인이 현대의 무명 배우 몸에서 깨어나 자신의 운명을 다시 써 내려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임지연은 이번 작품에서 선악으로 단순히 규정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인물을 폭넓은 연기로 완성하며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멋진 신세계'가 국제경쟁부문 미니시리즈 작품상을 수상한 데 이어 임지연이 K-드라마부문 여자연기자상까지 차지하며 두 부문에서 작품과 배우가 함께 수상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글로벌 팬들의 투표로 선정된 OST상은 '유미의 세포들 시즌 3' 'Close to Me'를 부른 라이즈 앤톤이 수상했다. 작곡 등 음악 작업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 온 앤톤은 데뷔 후 첫 솔로 OST가 수상까지 이어지는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

제21회 서울드라마어워즈 시상식은 오는 10월 8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시상식에 앞서 국내외 수상자와 시상자들이 함께하는 레드카펫이 진행되며, 시상식은 오후 4시 55분부터 MBC와 서울드라마어워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다음은 서울드라마어워즈 2026의 전체 수상작·자 명단.



▣ 국제경쟁부문

▶ 작품상

대상='어 베터 맨' / 노르웨이 (Maipo Film, Beta Film)

단막극='디스클로저' / 독일 (W&B Television GmbH)

미니시리즈='멋진 신세계' / 대한민국 (Studio S Co., Ltd.), '플루리부스: 행복의 시대' / 미국 (Apple TV),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 대한민국 (SLL)

장편='태양을 보지 않았다면' / 대만 (Netflix, Gala Television Corporation, Make A Deal International Production Co., Ltd.), '더 차일드' / 그리스 (ERT S.A. HELLENIC BROADCASTING CORPORATION)

▶ 개인상

연출상=빈스 길리건, 고든 스미스 '플루리부스: 행복의 시대'

작가상=토마스 시베르그 토르주센 '어 베터 맨'

남자연기자상=안데르스 바스모 '어 베터 맨', 류승룡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여자연기자상=엘리자베타 막시모바 '맘'

▣ K-드라마부문

▶ 작품상

SLL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SLL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 개인상

남자연기자상=구교환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여자연기자상=임지연 '멋진 신세계'

OST상=라이즈 앤톤 '유미의 세포들 시즌3'

▣ 국제초청부문

▶ 아시아스타상=재민 '와인드업' / 대한민국, 지수 '월간남친' / 대한민국, 양양 '범인수선전' / 중국, 진 아카니시 '로맨틱 어나니머스' / 일본, 파울로 아벨리노 '더 알리바이' / 필리핀, 레베카 패트리샤 암스트롱 '그녀의 이름은 난노: 리셋' / 태국, 글래디스 베이 '언더 더 넷' /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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