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윤미향 사면을 논란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글쓴이: 앤드리따  |  등록일: 08.19.2025 13:16:12  |  조회수: 182
조국과 윤미향 특별사면을 논란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아니! 논란으로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조국과 윤미향은 공통점이 있어요.
2019년 조국, 그리고 2020년 윤미향 사건은,

검찰, 사법과 보수 언론 세력, 검-언카르텔의 끝없는 마녀사냥.
사회적 도덕적 비난과 조리돌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유독 윤미향에게는 흡혈귀, 악마, 도둑ㄴ 등 온갖 막말과 악플들,
불쌍한 할머니들을 팔아먹은 사기꾼이라는 가장 잔인하고 야비한 낙인을 찍었어요.

몇년동안 윤미향의 남편, 아버지, 딸이 조리돌림을 당했고,
결국 정의연 전 소장 손영미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윤미향의 혐의와 재판 결과를 간략하게 정리하면,
2020년 초기의 언론 보도는 수억원 횡령. 그러나

2023년 1심의 판결에서 검찰이 기소한 8개의 항목들이 다 무죄.
유죄가 된건 1700만원 횡령으로 벌금형을 받았어요.
(물론 정의연은 단순 회계 누락으로 해명을 했지만)

항소심 판결은 횡령액을 8000만원으로 늘려서
1심 벌금형을 뒤집고, 결국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3년을 선고.

윤미향은 그동안 정의연에 1억이 넘게 기부했었는데요. 그럼 생각해봅시다.
세상에 어떤 모지리가 1억 넘게 기부하면서, 천7백만원을 횡령할까?

또 8천만원이 개인계좌에 있었기 때문에 횡령이라는 것인데,
그중 4천만원은 전 정의연 소장 고 손영미의 계좌였고요.

아무튼 당시 윤미향 사건 초기 “후원금 횡령” 프레임과 딸 유학비 의혹으로
가장 잔인하게 물고 늘어졌던 인간이 재밌게도 국민의힘 곽상도였어요.

그런데 대장동 50억 클럽, 곽상도는 무죄판결을 받았습니다.
https://www.munhwa.com/article/11343950

1700만원이든, 4천만원이든, 8천만원이든, 단순 회계 누락이든, 횡령이든지.
물론 실수도 죄니까. 윤미향이 죄가 없다는게 아니라,

곽상도와 비교해서 죄의 경중이 바뀌었다는 겁니다.
그건 재판이 공정하지 않다는 거고, 윤미향한테만 너무 가혹했다는 거에요.

그러면 누가 왜? 그토록 윤미향을 못 죽여서 안달일까요?

윤미향은 20대 초반부터 30년이 넘게, 그러니까 평생을 위안부 피해 진실규명,
일본의 사과와 보상을 위해 일본 정부와 싸워왔습니다.

윤미향의 투쟁은 국제적 연대를 일으켰고, UN까지도 움직였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평화의 소녀상’ 사업.

2011년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 첫번째 평화의 소녀상을 시작으로,
LA 글렌데일, 워싱턴DC, 뉴욕, 시드니등에 국내외 150개의 소녀상을 설치했어요.
(물론 윤미향 혼자가 아니라, 시민단체, 뜻있는 사람들의 참여와 봉사로 가능한거지만)

2020년 4월 윤미향이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무차별적인 공격이 시작되요.

위안부 피해자들은 몇년 내 사망할거고, 곧 잊혀지겠지만,
끝까지 그들을 기억하며 증언하고 투쟁할 윤미향이 정치적 날개를 달았으니...

전범국이라는 과거를 감추고 다시 재무장하려는 일본 정부와 극우들,
토착왜구, 친일 매국 보수들에게 윤미향은 그야말로 죽여버리고 싶은 ‘눈엣가시’ 인 거죠.

그즈음에 또 하나 사회적인 문제가 된 것이 독일 미테구에 설치된 소녀상. 
일본정부가 분노하고 로비해서. 미테구청이 철거를 결정, 이에 독일교포들이 항의한 사건인데요.
https://thediplomat.com/2024/10/berlins-peace-statue-faces-removal-amid-japanese-pressure/?utm

황당한건 대한민국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와 뉴라이트 매국노들 그리고
요시다 켄지같은 일본극우들이 독일까지 날아가서, 위안부는 사기 라며 소녀상 철거시위를 해요.
https://www.mk.co.kr/news/world/10361016?utm

저 대한민국 엄마부대란 단체는 전광훈, 어버이 연합과 함께 악명높은 친일매국 극우단체입니다.
과거 자기딸이 위안부였어도 일본을 용서한다고 했던, 그 엄마라는 말조차 부끄러운 그런...

세월호 유가족들을 조롱하고, 유가족들이 단식투쟁할때. 일베들이 그앞에서 폭식투쟁을 했습니다,
그때 그 일베들에게 치킨을 후원해 준 퍽이나 자랑스러운 단체입니다.

이 인간들은 지금도 광화문 소녀상앞에서 소녀상 철거, 위안부는 자발적인 창-녀였다고 주장합니다.

원래 광화문 소녀상 옆자리는 정의연이 위안부 피해자를 위해서 수요집회를 하던 장소였는데,
위안부를 모욕하는 친일매국 극우 단체가 버젓이 차지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그 자리를 선점하고 알박기 하기 위해서 24시간 불침번까지 선다고 하니...
https://v.daum.net/v/20250815074004294

뭐라고 해야 하나...

惡은 성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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