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동 할머니, LA 일본총영사관 시위

라디오코리아 | 입력 07/25/2012 17:03:17
글자크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인쇄하기




[앵커멘트]
 
오늘(25일)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일본총영사관 앞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가 펼쳐졌습니다.
 
한국에서 온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를 비롯해
70여명의 한인들은 위안부 결의안 채택 5주년을 앞두고  
당시의 만행을 규탄하고 일본정부의 공식사죄를 촉구했습니다.
 
박현경 기자가 시위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효과음)
 
LA 다운타운 4가와 그랜드에 위치한 일본 총영사관 앞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라는 시위대의
강한 외침이 울려퍼집니다.
 
워싱턴 DC에서 열린 위안부결의안 채택 5주년 행사에 이어
LA를 찾은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대표 등 한인 70여명은
일본 정부가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복동 할머니는
일본군이 위안부를 강제동원한 것과 관련해
일본정부가 사죄하도록
한국정부는 물론 연방정부도 함께 압력을 가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김복동 할머니는 또
미주 한인들을 비롯한 전세계인들이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갖고 목소리를 낸다면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녹취)
 
김복동 할머니와 함께 정대협 윤미향 대표 등은
국제사회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일본정부가 사죄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각국 결의안과 UN 결의문, 그리고 피해자 증언들을 서한으로
일본영사관에 전달했습니다.

윤미향 대표는 또
피해자들이 일본정부에 배상금을 요구하는 것은
단순히 돈 때문이 아니라
일본정부의 사과와 책임을 바라는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LA 한인회 배무한 회장도
일본정부가 왜곡한 역사를 바로잡고
공식적인 사과를 할 때까지
한인들이 힘을 합칠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 밖에도 일본과 백인 커뮤니티 주민들도
시위에 직접 참석하는가 하면
지나가던 LA 주민들도 시위를 통해
위안부 문제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김복동 할머니와 윤미향 대표는
칼스테이트대학 LA 캠퍼스에서 강연을 비롯해
기림비 설립을 위한 후원의 밤과 글렌데일 시의회 회의 등
오는 31일까지 남가주에서 펼쳐지는
각종 위안부 관련 행사에 참석할 계획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현경입니다.
 

박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