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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 하원 통과…동남아 첫 허용 눈앞

연합뉴스 입력 03.27.2024 09:00 AM 조회 145
압도적 찬성 가결…상원·왕실 승인 절차 남아
태국 성소수자 행진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태국 하원이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을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27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와 외신 등에 따르면 하원은 이날 동성 간 결혼 허용을 골자로 하는 '결혼평등법'을 찬성 400표, 반대 10표로 가결했다.

법안은 향후 상원과 왕실 승인을 받으면 발효된다.

올해 하반기로 예상되는 이 과정을 거치면 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동성 결혼을 허용하는 국가가 된다. 아시아에서는 대만, 네팔에 이어 세 번째다.

법안 초안을 마련한 하원 위원회 위원장인 다누폰 푼나깐타 의원은 이날 의회에서 "모든 태국인을 위해 차별 없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고자 했다"며 "역사 창조에 여러분 모두와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새 법안은 기존 '남자', '여자' 등의 용어를 성 중립적으로 바꿔 일정 연령 이상이 되면 성별과 관계 없이 혼인신고를 할 수 있게 했다.

태국은 동성애자와 성전환자 등 성소수자(LGBTQ)에 대한 차별이 적으며 적극적으로 다양성을 인정하는 나라로 평가받는다.

성소수자들이 일반 직종에서 자유롭게 일하고, 성소수자를 다룬 드라마나 영화도 인기다.

정부도 LGBTQ 행사를 후원하며 세계 각국 성소수자를 대상으로 태국 관광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그러나 법과 제도는 성소수자 권리를 충분히 보호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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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watchu 1달 전 수정됨
    동성연애가 선천적 이라는 그들의 주장은 자신들의 부끄러운 성행위를 합리화 시키기 위한 거짓말 입니다 그냥 변태를 합법화 시키고 성적인 문란을 대중에게 합리화 시키기 위한 새빨간 거짓말 입니다 역사적으로 성적으로 문란한 나라가 멸망하지 않은 나라가 없습니다 악마의 대변인 버락 오바마가 열어놓은 성의 문란과 변태를 이제 우리 모두가 받아 들여야 하는 치욕적인 역사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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