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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펜데믹 후 사망률 두배..화장 제한 규정 해제

박현경 기자 입력 01.18.2021 05:53 AM 조회 5,888
​LA카운티에서는 펜데믹 기간 사망률이 높아짐에 따라 매달 화장할 수 있는 수치 제한이 일시적으로 풀린다. 

남부 해안 대기 질 관리국(SCAQMD)에 따르면 펜데믹 기간 사망률이 그 전의 두 배 이상으로 치솟아 병원과 장례식장, 화장터에 적체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적체를 줄이기 위해 화장에 관한 환경적 제한을 일시적으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LA카운티 검시소와 보건국 요청에 따라 화장 규제에 대한 열흘 면제를 부여했다고 남부 해안 대기 질 관리국은 전했다.

LA카운티에서는 어제(17일)도 108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보고됐고, 이로써 누적 사망자는 만 3천 848명으로 집계됐다.

또, LA카운티에서는 누적 감염자 수가 백만명을 넘어섰다.

이런 가운데 각 장례식장과 묘지에서는 제한 규정에 따라 일부 유가족들을 돌려보내는 경우가 생겨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심지어 전국에서 가장 큰 묘지인 위티어 지역의 로즈 힐스 메모리얼 팍에서도 밀려드는 시신들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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