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LA 카운티 Pasadena 시가 지역 출신 기타리스트 레전드 에디 밴 헤일런을 추모하는 기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다.
Pasadena 시는 오늘(10월26일) 오후 2시 화상 회의, ‘Video Conference’를 개최하게 되는데 주요 안건들 중 하나가 에디 밴 헤일런 기념 사업이다.
에디 밴 헤일런은 지난 6일(화) 65살 나이에 암으로 숨진 락 음악계 전설이자 미국을 대표하는 락 기타리스트다.
에디 밴 헤일런은 Pasadena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드럼을 치는 형 알렉스 밴 헤일런과 함께 음악을 시작했고 결국 Pasadena City College에서 결성한 밴드가 ‘Van Halen’이다.
처음에 1970년대 초에는 Pasadena 지역 ‘Back Yard Party’에서 락 음악을 사랑하는 10대들 파티에서 주로 연주했지만, 뛰어난 음악 실력으로 곧 세계적인 밴드로 부상했고 1980년대에 전성기를 맞으며 미국을 대표하는 밴드가 됐다.
특히, 에디 밴 헤일런은 정교하면서도 빠르고 감각적인 연주로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락 기타리스트로서의 위치를 굳혔고 마이클 잰슨의 ‘Thriller’ 앨범에서 대표곡 중에 하나인 ‘Beat It’의 인상적인 기타 리프를 연주해 명성을 높이기도 했다.
에디 밴 헤일런 가족은 네덜란드 출신으로 1962년 Pasadena에 정착했다.
전세계 수많은 팬들은 에디 밴 헤일런 타계 소식 이후 Pasadena에 조화와 촛불, 기타 등을 놓고 가는 등 기타 영웅을 잃은 아쉬움속에 추모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Pasadena 시는 에디 밴 헤일런의 음악계에 끼친 영향과 Pasadena 지역과의 관계 등을 기념하는 추모 사업을 벌여서 Pasadena를 기타리스트 에디 밴 헤일런의 ‘성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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