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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섬 주지사, 고등학교 인종학 필수과목 법안 서명 거부

박현경 기자 입력 10.01.2020 06:02 AM 수정 10.01.2020 07:21 AM 조회 3,960
개빈 뉴섬 CA주지사가 어제(9월 30일) 고등학교 졸업 필수 과목으로 한 학기 인종학을 포함하는 법안에 서명하지 않았다.

뉴섬 주지사는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밝힌 메세지에서 적절한 커리큘럼에 관해 나오고 있는 논란을 언급했다.

뉴섬 주지사는 우선 학생들이 우리 역사에 대해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주내 소외된 커뮤니티의 경험을 이해하는데 돕는 인종학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뉴섬 주지사는 젊은 청년들이 시민적으로 민주주의에 완전히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데 이 학문이 도울 것이라고도 했다.

이런 이유로 뉴섬 주지사는 지난 8월 칼스테이트 대학의 모든 재학생 43만여 명이 졸업 필수 과목으로 인종학을 이수해야 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뉴섬 주지사는 고등학교 법안의 경우 K-12 인종학 교육 과정에 어떤 내용이 포함돼야 하는지 많은 불확실성이 있는 시기라며 법안 서명을 거부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이 법안을 발의한 호세 메디나 CA주 하원의원은 주지사의 거부권 행사가 기회를 놓치고 학생들에게 해를 끼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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