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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공화, ‘트럼프 행정명령’ 두고 공방

주형석 기자 입력 08.10.2020 08:14 AM 조회 6,345
지난 주말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19’ 구호 패키지 행정명령에 전격 서명한 이후 민주당과 공화당이 정치 공방을 벌이고 있다.

CNN은 민주당 지도자 낸시 펠로시 연방하원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구호 행정명령’에 대해 터무니없이 위헌적이라고 공격했다고 전했다.

지난 7일(금) 협상이 결렬된 이후에도 민주당이 계속 협상할 마음이 있었냐는 질문에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그렇다고 말하고 그렇기 때문에 당초 3조달러 안에서 1조달러를 내린 2조달러를 제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CNN은 민주당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서 트럼프 대통령 행정명령을 중단시키려 할 것이라고 했지만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분명하게 소송을 한다는 말을 하지는 않았다.

반면, FOX News는 케빈 매카시 공화당 연방하원 원내대표가 워싱턴 정치권의 ‘추가 구호 패키지’ 협상 실패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탓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케빈 매카시 연방하원 원내대표는 그동안 워싱턴에서 ‘코로나 구호’ 협상이 벌어질 때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개인적으로 바라는 것들을 항상 요구했고 그 때문에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는 낸시 펠로시 의장의 ‘Personal Wish List’라고 표현하며 펠로시 의장이 예술과 케네디 센터 등을 챙기려 1주일 이상 시간을 끌 때 수만여명의 미국인들이 실업자가 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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