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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SD, "이번 가을학기 소규모 온라인 수업 진행"

김나연 기자 입력 08.03.2020 05:55 PM 수정 08.04.2020 02:13 PM 조회 8,140
[앵커멘트]

LA 통합교육구가 이번 새 학기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한다고 밝힌 가운데 학생들의 교육 저하를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LA 통합교육구는 학생들과 교사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소규모로 수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컴퓨터가 없거나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는 학생들에게 기기를 제공하고, 주말까지도 수업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8월 18일로 예정된 이번 가을 학기 개학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LA 통합교육구는 온라인 수업과 관련한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오스틴 뷰트너 LA 통합교육구 교육감은 오늘(3일) 모두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이번 새 학기도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며 교육의 형평성을 강조했습니다.

LA 통합교육구는 온라인 수업 자체가 제2외국어로 영어를 배우는 학생이나 장애를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불리하다며 주말까지도 수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_ 오스틴 뷰트너 LA 통합교육구 교육감>

이에 따라 이들 학생들에게 예약을 통해 영어나 수학 과목을 위주로 토요일에도 보강수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 저소득층 학생들 중 집에 컴퓨터가 없거나 인터넷이 연결이 되지 않아 결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보안하기 위해 기기를 제공하거나 고장 난 기기를 수리 교체할 방침입니다.

<녹취_ 오스틴 뷰트너 LA 통합교육구 교육감>

이에 따라 개학 첫째 날은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디지털 기기와 교과서를 배포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교사들이 수업 중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소규모 수업을 진행해 온라인 수업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 속 개학이 2주 남짓 남은 상황에서 안전한 개학과 보다 높은 교육수준을 위해 교육당국과 주정부는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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