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nge 카운티의 ‘코로나 19’ 관련 수치가 최근 들어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Orange 카운티 보건국은 어제(7월13일) 신규 감염이 540명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그 전날인 12일(일) 814명에 비해서 274명이나 더 내려간 수치다.

Orange 카운티는 신규 감염이 지난주 6일 연속 1,000명 이상을 기록했지만 지난 12일(일)에 이어 어제(13일)까지 이틀 연속 1,000명 밑으로 내려갔다.

특히, 어제는 540명으로 1,000명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앞으로도 계속 신규 감염 수치가 내려갈지 주목된다.

이로써 Orange 카운티 누적 감염자 숫자는 25,255명이 됐다.

사망자도 어제(7월13일) 한명이 나와 그 전날(12일) 2명에 이어 이틀 연속 안정세를 보였다.

Orange 카운티는 지난주 58명의 사망자 숫자를 기록했지만 12일(일) 이후에는 3명 사망에 그치고 있다.

지금까지 사망자 숫자는 424명이다.

병원 입원 환자 숫자는 674명으로 지난 12일(일) 675명에 비해 한명 줄었다.

반면, 중환자실 환자 숫자는 235명으로 지난 12일(일) 233명보다 2명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Orange 카운티는 최근 며칠 동안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우려되는 수치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Orange 카운티의 주민 10만명당 감염 비율이 225.8로 나타나 CA 기준점인 주민 10만명당 25명에 비해 9배나 많았다.

Orange 카운티 ‘코로나 19’ 확진 판정 비율도 14.9%로 CA 확진 판정 비율 평균인 8% 보다도 훨씬 높았다.

다만, 최근 3일간 병원 입원환자 평균이 1.1%에 그쳐 CA 기준점인 10%에 크게 못미치는 안정세를 유지했다.

또, 중환자실 병상도 42.8%가 현재 ‘Available’한 상태로 CA 기준점인 최소 20% 이상 보다 2배 이상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인공호흡기도 65.8%가 ‘Available’한 것으로 나타나 CA 최소 기준점 25%에 비해 2.5배 가량 많이 확보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