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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애나, ‘온라인 또는 온라인+대면 수업’ 중 선택 가능

문지혜 기자 입력 07.08.2020 02:04 PM 수정 07.08.2020 02:11 PM 조회 4,138
가을학기가 다음달(8월) 시작되는 가운데 산타애나 통합교육구는 학생들에게 수업 방식 선택권을 주기로 결정했다.

산타애나 통합교육구 이사회는 어제(7일) ‘가상 아카데미’(Virtual Academy) 개설안을 통과시켜 학생들이 원할 경우 등교하지 않고 일주일 중 나흘 동안 온라인 수업만 들을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또 온라인과 대면 수업이 병행되는 ‘하이브리드 커리큘럼’도 신청할 수 있다.

초등학생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절반은 월요일과 화요일에, 또 다른 절반은 목요일과 금요일에 일주일 가운데 이틀을 오프라인 수업에 참여하게된다.

중고등학생들은 네 그룹으로 나뉘는데 월요일,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가운데 하루씩 대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은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

매주 수요일은 교사연수일(teacher professional day)이 적용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교실 정원은 15명 이하로 제한된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재확산 속 100% 온라인 수업시 유학생 비자 취소 카드를 꺼내며 가을학기에 교문을 열 것을 압박한 뒤 이뤄진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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