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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일부 주,“너무 빨리 열었다”코로나 재확산에 경제 재개 되돌려

김나연 기자 입력 07.06.2020 11:58 AM 수정 07.06.2020 02:01 PM 조회 11,561
전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경제활동 재개 조치를 되돌리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의 미국 내 새로운 확산지로 떠오른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는 오늘(6일) 식당과 체육관을 문 닫기로 했다.

칼로스 히메네스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장은 오늘(6일) 식당과 체육관, 피트니스센터, 연회 시설, 파티장, 단기 임대시설 등이 오는 8일부터 문을 닫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코로나19 양성 판정 비율이 치솟고 입원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경제 재개를 계속해서 뒤로 되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텍사스주 오스틴의 스티브 애들러 시장은 자택 대피령 발령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애들러 시장은 오늘(6일) CNN에서 “자택 대피령은 최후의 수단으로만 쓰여야 하지만 그게 유일한 최후의 수단이라면 고려해야 할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주 전역에 내린 조치가 지역당국의 조치를 대체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명령을 내릴 수 없다며 "주지사에게 시에 지역 통제 수단을 돌려달라고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론 니렌버그 시장은 코로나19 환자가 현 속도대로 증가한다면 1주일 뒤 병상과 중환자실(ICU)이 꽉 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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