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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7.03.2020 05:32 PM 수정 07.03.2020 06:43 PM 조회 9,361
1.LA카운티내 코로나 19 확산이 계속되면서 신규 감염자 숫자와 사망자, 입원 환자 수 등 중요한 수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바바라 페레어 카운티 보건국장은 지금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면서 코로나 확산세가 더 강해지지 않도록 이번 연휴 기간 철저히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독립기념일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전국의 36개주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따라 남가주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해변 중 한 곳인 산타모니카에서는 마스크 미착용 시 최대 5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등 각 지역 정부마다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3.코로나 사태의 재악화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거꾸로 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독립기념일을 맞아 수천, 수만명의 군중이 움집하는 두곳의 대규모 불꽃놀이 축제를 주도하고 있어 끊임없는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4.LA카운티에서 독립기념일 불꽃놀이는 취소, 금지됐지만 화상으로는 불꽃놀이는 즐길 수 있다. LA다운타운 그랜드팍, 패사디나 로즈보올 등에서 열리는 대형 불꽃놀이를 TV나 온라인에서 볼 수 있다.  

5.독립기념일 연휴가 시작되는 오늘부터 LA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주에서 강력한  교통위반차량 단속이 펼쳐진다. 특히 음주운전과 더불어 코로나 19 사태로 차량 이동이 줄어든 상황에서 과속 운전자에 대한 단속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6.코로나 19가 빠르게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최근 이어진 항의시위와 연관이 있다고 인정했다. 코로나 19 확산 사례 급증과 시위가 관련됐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고 주장한 지 이틀만에 입장을 바꾼 것이다.

7.미국내 코로나 19 확진자 중에 감염 경로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 전문가들은 이는 지역사회의 무증상자로부터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면서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으로 평가했다.

8.미국민들은 2차 현금지원금으로 1차때의 1인당 1200달러 보다 많은 금액을 8월 하순에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안 보다 더 많은 현금지원을 미국민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한데 이어 8월 7일까지 차기 구호 패키지가 최종 확정돼 8월하순에 직접 입금되는 일정이 나오고 있다.

9.전국에서 코로나 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사태가 심각한 지역 주민들을 강제 자가 격리시키는 지역 정부들이 늘고 있다. 시카고시는 캘리포니아 주를 비롯해 15개 주에서 온 주민들에 대한 14일간의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10.코로나 19 대응을 이끄는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이달 말까지 백신 개발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3상 임상실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늦어도 초겨울이나 내년 초까지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다룰 수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1.전 세계 코로나 19 확진자가 1100만명을 넘어섰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79만 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브라질은 150만 돌파가 임박했다.

12.미국의 각 중정부가 가을학기 부터 학교 수업 재개를 고려 중인 가운데 한 교사가 12가지 이유를 들어 현재 여건상 학교 문을 다시 여는 건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좁은 복도와 교실 등 학교 환경과 저학년 아이들 특성을 고려할 때 수업 현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위생지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1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경쟁자인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활력이 없다고 비판하지만 다수의 유권자들은 그 반대로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4.토랜스에서 아시안들을 향해 인종차별적 폭언을 퍼부은 여성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56살의 레나 헤르난데즈에게 지난달 토랜스 지역 공원에서 일어난 인종차별 일과는 별도로 폭력 혐의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

15.메이저리그에서 선수 31명과 스태프 7명 등 모두 38명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늦은 오는 23일로 연기된 메이저리그 개막이 예정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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