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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中에서 돌아온 7,600명 ‘자가격리’ 지시

주형석 기자 입력 02.22.2020 07:24 AM 조회 7,761
CA 보건국이 ‘코로나 19’ 확산 관련해 최근에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7,600여명에게 집에서 나오지 말라며 ‘자가격리’를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LA 지역 TV 방송 ‘KTLA’는 CA 보건국이 이 달(2월) 2일 이후 중국을 갔다가 CA로 돌아온 7,600여명 사람들에게 집을 벗어나지 않는 ‘Quarantine’, 즉 ‘자가격리’를 할 것을 요구했다는 사실을 어제(2월21일) 밝혔다고 전했다.

CA 보건국은 ‘코로나 19’가 확산되자 지난 달(2월) 2일 이후 중국에서 돌아온 사람들에게 집에만 머물고, 사람들과 접촉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하면서 자기 건강 상태를 계속 ‘Monitoring’하라고 당부했다.

CA 보건국이 ‘자가격리’를 당부한 7,600여명은 이번 ‘코로나 19’ 발원지 후베이성과 우한시를 제외한 그밖에 다른 중국 지역을 방문했다가 돌아온 CA 사람들이다.

후베이성과 우한시를 방문한 미국인들은 미국 정부가 보낸 전세기를 타고 3차례에 걸쳐 나눠서 미국으로 돌아왔고 곧바로 San Diego 공군기지, 네브래스카 공군기지 등에서 미리 정해진 수용 시설에 잠복 기간 동안 격리됐다.

미국은 중국에서 돌아오는 미국인들이 입국할 수 있는 공항을 11개 공항으로 제안했고 CA에서는 S.F. 국제공항이 11개 공항안에 포함됐다.

미국은 이 11개 공항에서 중국으로부터 들어오는 미국인들을 상대로 각종 ‘Medical Screening’, ‘Medical Care’ 등을 실시하면서 ‘코로나 19’ 감염 의심자가 있는지를 확인했다.

S.F. 국제공항에서는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직원이 상주하며 중국으로부터 돌아오는 미국인들에게 ‘자가격리’를 해야한다는 것을 상기시켰다.

CA 보건국은 지금까지 중국에서 돌아온 CA 주민들 중 모두 10명이 ‘코로나 19’ 감염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CA에서는 어제(2월21일) Humboldt County와 Sacramento에서 각각 1명씩의 ‘코로나 19’ 확진 환자들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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