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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맹비난’ 이란 최고 지도자에 “말조심하라”

주형석 기자 입력 01.18.2020 08:08 AM 조회 3,269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최고 지도자에게 강력한 경고의 말을 남겼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을 맹비난한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를 향해서 트위터로 “말조심하라”고 경고 메시지를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최근 그리 최고가 아닌 이른바 이란의 ‘최고 지도자’는 미국과 유럽에 대해 몇몇 못된 말들을 했다”며 “하메네이는 자기의 말을 매우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가 미국의 이란군 실세 카셈 솔레이마니 공습 살해에 대해 강력하게 미국의 행태를 비판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맞받아치며 응수한 것이다.

앞서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수도 테헤란에서 금요 대예배를 집전하며 솔레이마니 암살이 ‘미국의 수치’라고 맹비난했다.

미국인 ‘광대들’은 이란 국민들을 지지하는 척하지만 결국 이란인을 배신하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광대’, ‘Clown’은 트럼프 대통령을 가리킨 표현으로 해석됐고 이에 자신을 ‘Clown’으로 부른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경고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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