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가 또다시 홍역 비상에 걸렸다.
LA카운티 보건국은 한 홍역 감염자가 이달 중순 하루 종일 애나하임 디즈니랜드에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어제(22일) 밝혔다.
보건국에 따르면 홍역 감염자는 지난 16일 오전 9시 15분쯤부터 저녁 8시 35분쯤까지 디즈니랜드를 돌아다녔다.
또 이에 앞서 16일 아침 7시 50분쯤부터 오전 10시쯤 사이 팜스 지역 3006 사우스 세풀베다 블러바드에 위치한 스타벅스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날 이 시간대 두 곳의 장소를 방문한 적이 있다면 홍역 감염 가능성을 의심해볼 것을 보건국은 당부했다.
홍역은 잠복기가 최대 21일에 달한다.
올해 LA카운티에서는 30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이중 19명은 LA카운티 주민이었고 나머지 11명은 관광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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