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태평양 사령관 “北, 핵무기·장거리 미사일 계속 개발 중”

라디오코리아 | 입력 07/20/2019 1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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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고 미군 사령관이 밝혔다.

 

필립 데이비슨 美 인도·태평양 사령관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실험 중단으로

美北 사이 긴장이 많이 줄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북한이 여전히 핵·미사일 개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 RFA가 오늘(20일) 보도했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필립 데이비슨 美 인도-태평양 사령관은

지난 18일(목) 美 민간단체 ‘The Aspen Institute’이

콜로라도주에서 개최한 안보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북한을 “가장 즉각적인 위협”, ‘Most Immediate Threat’이라고 규정하고

북한이 핵무기와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을

지금으로서는 의심하기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필립 데이비슨 美 인도-태평양 사령관은

북한의 지난 5월 단거리 미사일(발사체) 발사에 대해서는

일각에서 지적하는 ‘도발’로 볼 수 없다며 ‘시험’으로 보고 있다고 말하고

자신의 역할을 북한 비핵화를 위한 외교 협상을 지원하고

한반도에서 군사적 준비태세를 완비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필립 데이비슨 美 인도-태평양 사령관은

북한이 최근 북미 실무협상 개최와 연계하겠다는 취지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8월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한반도에서 2월과 8월 두차례 주요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한다며

지금 달라진 것이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자신이 내릴 명령이

8월에 훈련을 실시하는 것임을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의 정치적 판단에 따른 최종 결정은 별도로 하더라도,

주한미군을 관할하는 인도·태평양 사령관인 필립 데이비슨 사령관 자신 입장에서는

8월 훈련을 예정대로 실시한다는 방침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