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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한국전 참전 국군 및 유엔군 유공자 청와대 초청... 역대 정부 최초

남원희 기자 입력 06.24.2019 12:22 AM 조회 1,417
역대 정부 최초 청와대 초청... 6.25 한국전 참전 국군 및 유엔군 유공자

문대통령 재미동포 전쟁영웅 김영옥 대령 공로 특별 언급숭고한 희생 중심에 미국이 있고, 워싱턴 한국 참전 기념 공원에 추모의 벽 건립 예정유엔의 깃발아래 함께 했던 195만 영웅 기억하며 세계인에게 평화와 번영을 선사하는 나라 될 것 강조.

문재인 대통령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역대 정부 최초로 한국전 참전 국군 및 유엔군 유공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두 번 다시 전쟁 걱정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것이 국내외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진정한 길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특별히 재미동포 전쟁영웅 고 김영옥 대령 직접 언급(고 김영옥 대령 조카 내외 참석)하고 "고(故) 김영옥 대령님은 미국 최고의 전쟁영웅 16인 중 한 분으로, 전역 후임에도 다시 입대해 조국으로 달려왔다"며 "휴전선 중·동부를 60km나 북상시키는데 큰 공을 세웠다"고 밝혔다.

문대통령은 "69년 전 세계 22개국 195만 명의 젊은이들이 전쟁이 발발한 대한민국으로 달려왔다"라며 "그 중심에 미국이 있었다. 가장 많은 장병이 참전했고, 가장 많은 희생을 치렀다"고 설명하며, "정부는 그 숭고한 희생을 기려 워싱턴 한국 참전 기념공원에 '추모의 벽'을 건립할 예정"이라며 "한미 양국은 동맹의 위대함을 기억하며 누구도 가보지 못한 항구적 평화의 길을 함께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유엔의 깃발 아래 함께 했던 195만 영웅들의 헌신을 변함없이 기억할 것"이라며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세계인에게 평화와 번영을 선사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이날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해 주신 여러분께'라는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는 재미 전쟁영웅 고 김영옥 대령의 조카 내외, 화살머리고지 참전 유공자, 장진호 전투 참전 경찰 배우자, 학도병, 간호 장교,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로버트 에이브람스 유엔군사령관, 정경두 국방부장관 등 국군 참전유공자 141명, 유엔군 참전용사 재방한 사업으로 한국을 방문한 미군과 교포 참전용사 37명 등 참전유공자와 유가족 182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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