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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안전운전하고 ‘7만달러’ 주인공 되세요”

박수정 기자 입력 05.30.2019 04:55 PM 수정 05.30.2019 09:31 PM 조회 9,567
[앵커멘트]

LA시가 주민들에게 안전운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두 달동안 특별 컨테스트를 개최합니다.

규정 속도를 준수하고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을 하지 않는 등 기본적인 교통 안전 수칙을 지키는 운전자에게는 총 7만달러의 상금이 지급됩니다.  

박수정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시에서 기본적인 교통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 만으로도 큰 상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됩니다.

LA시는 다음달(6 월) 3 일부터 7 월 26일까지 총 7만달러의 상금이 걸려있는 ‘LA 안전운전 컨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LA시 주민들에게 안전운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좋은 운전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촉구하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랄프 테라자스 LA소방국장입니다.

<녹취1_랄프 테라자스 LA소방국장>

18살 이상 운전면허가 유효한 LA시 거주민 또는 직장을 두고 있는 주민이라면 참여 가능합니다.

참가신청은 LA의 안전운전자 (LA’s Safest Driver)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 폰이나 테블릿에 다운로드 받은 뒤 가입 절차를 거치면 됩니다.  

그 다음, 운전시에 앱을 켜고 주행하면 되는데 명시된 안전 수칙들을 잘 지키면 점수를 얻게됩니다.

각 구간마다 규정 속도를 지키고, 운전 중 보행자와 자전거 등을 주의 깊게 살펴야합니다.  

또한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은 금지되며 급정거하지 말고 서서히 속도를 늦춰 제동을 걸어야합니다.

이러한 모든 규칙들은 앱에서 자동적으로 인식돼 점수가 메겨지며 자신의 순위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이처럼 모든 규정을 준수하며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참가자에게 2만달러, 운전 중 휴대폰 미사용 등 산만 운전을 하지 않은 우승자는 만달러의 상금을 받게 됩니다.

재향군인과 현직 군인 부문, 18살에서 24살 사이 청년 부문에서 우승한 참가자에게는 각각 7,500달러가 수여됩니다.

이외에도 격주로 차량을 이용하며 안전운전을 한 참가자 20명에게는 500달러가 수여되는 등 각 7개 부문에서 우승한 참가자에게 총 7만달러의 상금이 배분됩니다.  

제프 고렐 LA시 부시장은 이번 컨테스트는 공정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녹취2_ 제프 고렐 LA시 부시장>

한편, 지난 3월 발표된 조사에 따르면 LA시의 난폭 운전횟수가 타도시 보다 21% 나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수정입니다.

[후멘트]

LA’s Safest Driver Contest 웹사이트: lasafestdri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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