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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폭락.. 글로벌 제조업 지표 부진 영향

주형석 기자 입력 03.02.2019 02:40 PM 조회 4,646
국제유가가 어제(3월1일) 폭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美 경제전문매체 ‘Marketwatch’에 따르면 어제(3월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다음달(4월) 인도분 美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그 전날 대비 2.5%, 1.42달러 하락한 배럴당 55.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어제(3월1일) 4월물 브렌트유 가격도 그 전날 대비 1.9%, 1.24달러 내린 배럴당 64.07달러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이에따라 이번주 WTI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각각 2.6%와 3.2%씩 하락했다.

최근 각국 제조업 활동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제유가 등 에너지 시장 심리도 위축됐다.

美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2월 ISM 제조업 지수는 54.2로, 그 전달인 1월보다 2.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2월 제조업 지수는 전문가들 예상치에도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美 금융정보업체 ‘Refinitiv’가 경제전문가들을 상대로 조사한 전망치는 55.5였고, Wall Street Journal 전망치는 55.6이었다.

지난달(2월) 28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2로 그 전달 1월보다 0.3p 하락했고, 시장 예상치(49.5)에도 미치지 못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HIS Markit’이 발표한 영국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도 52.0으로 그 전달인 1월보다 0.6p 하락하며 4개월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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