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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한인단체들 사이서 미북 정상회담 결과 기대감 커져

이황 기자 입력 02.21.2019 03:56 PM 조회 1,516
​[앵커멘트]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 2차 미북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가운데   민주평통 LA 협의회와 LA 한인상공회의소 등 일부 한인단체들을 중심으로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단체들은 미북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인도적 방북과 지원이 가능해 질 경우 미국과 한국, 북한의 교류 확대로 한인사회에도 직,간접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 2차 미북 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남가주 한인 단체들을 중심으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민주평통 LA 협의회는 오늘(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일주일도 채 남지않은 2차 미북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와 결과에 따른 한반도 평화 정착 기원을 담은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선언문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선행과 이에 상응하는 미국의 북한 체제 안전 보장, 제제완화, 한국의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 등 남북 경협 문제 능동적 대처 등이 담겼습니다.

민주평통 LA 협의회 서영석 회장입니다.

<녹취 _ 민주평통 LA 협의회 서영석 회장>

서 회장은 제 2차 미북 정상회담의 결과에 따라 한반도 평화 정착과 미국, 한국, 북한 등 3국의 교류확대 등이 좌우되는 중대한 사안으로 그 어느때보다 한인사회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성공적인 미북 정상회담은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방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회담 결과를 지켜보며 민주평통 회원들은 물론 한인들의 방북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_ 민주평통 LA 협의회 서영석 회장>

LA 한인상공회의소는 제 2차 미북 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경협 전망에 주목했습니다.

하기환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정상회담에서 긍정적인 결과들이 도출되면 방북 가능성도 열리는 만큼 한인 상공인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일부 방북이 허가될 경우에는 LA 한인상공회의소가 자체 체널을 통해 북한 투자 방안을 도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_ 하기환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한편, 민주평통 LA 협의회는 제 2차 미북 정상회담 당일인 LA 시간 오는 26일과 27일 저녁 6시, 가든 스윗 호텔 2층 연회장에서 회담 실황을 공동으로 시청할 계획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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