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 세계적으로 피살, 수감 등의 피해를 본 언론인 수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경없는기자회가 발표한 전 세계 언론인 대상 폭력과 학대 조사 결과, 올 한 해 동안 살해된 언론인은 모두 80명으로 지난해보다 8%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15명, 시리아에서 11명이 살해됐고, 멕시코는 분쟁지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9명이나 살해됐다.

또 올해 말까지 전 세계 감옥에 갇혀 있는 언론인 수도 348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7% 증가했고, 인질로 붙잡힌 언론인 또한 60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11% 늘었다.

올해 실종된 언론인은 모두 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