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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21일 비핵화-제재 면제 등 협의

박현경 기자 입력 12.18.2018 04:22 AM 조회 1,543
한국 정부와 미국 정부 간에 비핵화와 대북제재, 남북관계 관련 사안을 협의하는 워킹그룹 2차 회의가 오는 21일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협의는 지난 7일 화상 회의에 이어 2주일 만에 대면 협의 방식으로 열리는 것으로 비핵화를 주제로 논의가 이뤄지는 1세션과 남북 관계에 집중하는 2세션으로 나눠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참석하는 1세션에서는 미북 협상 상황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2세션은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과 알렉스 웡 미 국무부 부차관보가 참석해 오는 26일로 예정된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등 남북 협력사업의 제재 적용 문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산가족 화상 상봉을 위해 북한에 광케이블 등 물자를 반입하는 문제와 북한 양묘장 현대화, 남북 간 국제항공로 신설 등 사업에서도 대북 제재 적용 문제와 면제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도훈 본부장은 오늘 외교부 청사에서 이고리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과 만나 한·러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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