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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거부 움직임' 전세계로 확산

박현경 기자 입력 12.16.2018 07:09 AM 조회 7,243
중국의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화웨이의 장비에 대한 거부 움직임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최대통신회사인 오랑주가 자국 5G 네트워크에서 화웨이 장비의 사용을 배제하겠다고 발표했고, 독일의 도이체텔레콤도 화웨이 장비의 보안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해 구매 여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앞서 미 스프린트 지분 85%를 보유한 일본의 소프트뱅크도 현재 사용 중인 화웨이 장비를 단계적으로 다른 회사 제품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영국 통신그룹 BT도 5G 네트워크의 핵심 장비를 화웨이에서 구매하지 않겠다고 발표했고 뉴질랜드와 호주도 자국 통신회사들이 화웨이의 5G 장비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화웨이 퇴출에 앞장선 미국의 행보에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나라들이 동참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도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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