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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레어 “브렉시트, 2차국민투표 해야” 주장

주형석 기자 입력 12.15.2018 02:01 PM 조회 4,275
토니 블레어 前 영국 총리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랙시트’에 대해 다시 국민투표를 실시하자고 주장했다.

CNN 등 언론들은 토니 블레어 前 총리가 영국 런던의 브리티시 아카데미에서 행한 연설에서 현재 ‘브렉시트’와 관련된 정치적 교착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영국이 2차 국민투표를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토니 블레어 前 총리는 몇달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어날 것 같지 않았던 일이 지금은 50% 이상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지금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에게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토니 블레어 前 총리는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것을 고려할 때 국민들의 최종 결정권을 부인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영국에서 ‘브렉시트’를 두고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결국은 국민이 최종선택을 해야한다는 주장이다.

물론, 국민이 1차적으로 투표를 통해 선택했지만 이후에 시간이 많이 흘렀고 달라진 것들도 많기 때문에 다시 국민들 의사를 물어보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타당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토니 블레어 前 총리는 2차 국민투표를 실시한다면 찬반 양쪽 모두 ‘브렉시트’ 협상 경험과 그 과정에서 배운 것들이 있기 때문에 그 맥락 속에서 자신들의 주장을 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첫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있었던 2016년 6월보다 더 많이 알지 못한다고 누가 진지하게 주장할 수 있겠냐면서 국민들도 ‘브렉시트’를 지금은 더 잘 이해하고 있어 투표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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