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총기난사 위협이 잇따른 칼스테이트 노스리지 대학 CSUN이 예정대로 오늘부터 final 시험을 치른다.
지난주와 지난 월요일 발견된 총기난사 위협 메세지에 언급된 범행 날짜는 바로 오늘(12일)이었다.
앤 글레이빈 CSUN 경찰국장은 어제(11일) 캠퍼스 내 당장 임박한 위협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학교를 폐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캠퍼스에 경찰력을 대폭 늘려 캠퍼스 곳곳에 경찰들이 배치됐다.
또 오늘부터 시작되는 가을학기 final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에게는 몇 가지 옵션이 제공된다.
꼭 대학에 가 강의실에서 시험을 치를 필요는 없는 것이다.
다이앤 해리슨 CSUN총장은 총기난사 위협에 학생들의 불안이 커진 만큼 이같은 대체방안을 마련했다면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교수와 직접 논의하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 캠퍼스 시에라 홀 화장실 벽에는 나치문양과 함께 12월 12일 총기난사라는 글귀가 적혀있었고, 이어 10일에는 시에라홀에서 총기를 난사해 최대한 많은 인원을 살해하겠다는 장문의 노트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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