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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나치, 英 해리왕자 암살 노려.. “혼혈과 결혼 인종 반역자”

주형석 기자 입력 12.08.2018 05:58 PM 조회 7,065
현대사회에서 나치를 신봉하거나 나치즘을 펴는 집단을 의미하는 이른바 ‘The neo-Nazis’ 단체가 영국 해리 왕자 암살을 노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英 경찰 당국은 미국의 ‘The neo-Nazis’ 단체가 英 해리 왕자를 암살한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작전을 짜고 훈련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英 대테러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고 공식발표했다.

인디펜던트지에 따르면 해리 왕자 암살을 목표로 하고있는 것은 美 ‘The neo-Nazis’ 단체 ‘Atomwaffen Division’의 영국 분파다.

‘Atomwaffen Division’은 해리 왕자 암살과 관련해서 지난 수개월동안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해리 왕자의 머리에 총구를 댄 포스터에 “다음에 보자, 인종 반역자”라는 의미인 “See ya later race traitor”를 적어 놓기도 했다.

혼혈인 메건 마클 왕세자비와의 결혼이 인종 반역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영국 대테러본부 대변인은 ‘The neo-Nazis’ 단체 ‘Atomwaffen Division’에 대해 해리 왕자 암살을 모의하고, 준비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으며 해당 사건에 대해서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BBC는 ‘The neo-Nazis’ 단체 ‘Atomwaffen Division’이 미국에서 약 5건의 살인 사건에 연루돼 있다고 보도했다.

‘The neo-Nazis’ 단체 ‘Atomwaffen Division’의 영국 분파는 멤버수가 약 24~80명 정도 사이인 것으로 추정되며 자체적으로 총기 사용과 전투 훈련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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