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1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 폭락 사태가 일어난 것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2019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7.7% 떨어진 50달러 42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배럴당 50달러 42센트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지난해(2017년) 10월 이후 1년여만에 나타난 최저수준이다.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이 사우디의 하루 산유량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히면서 국제원유시장에는 공급 과잉 우려가 커졌다.
다음달(12월) 6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 OPEC 회의에서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불안한 투자심리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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