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오는 22일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지뢰제거 작업이 진행 중인 강원도 철원 DMZ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전술도로를 연결한다.
남북이 DMZ 지역 안에서 도로를 연결하는 것은 지난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된 이후 65년 만이다.

앞서 남북은 지난 9월 19일 체결한 군사합의서를 통해 공동유해발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발길 지역 내 12미터 폭의 도로를 개설하고 군사분계선을 연결한다고 합의했다.

남북은 이달 말까지 공동유해발굴 지역 내 지뢰와 폭발물 제거 작업을 끝내고, 내년 4월부터 10월까지 공동유해발굴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