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초반의 rally mode를 혼조세로 뒤집고도 이번주를 하락한주가 아닌 엇갈린 등락으로 마감한 주로 기록했다. 

글로벌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저가매수를 겨냥한 dip buying은 기대만큼 강력하지도 영향력이 크지도 않았다. 

출발과 함께 수직상승한 장은 초반의 rally mode를 지키지 못하고 개장내내 요동치는 움직임을 반복한 후 혼조세로 마감했다. 

처음부터 반등자체가 V자 모양의 회복세를 나타내지 못한 상황에서도 이틀동안의 하락세가 더이상 이어지지 않고 DJ가 4주만에 처음 이번주를 상승한주로 마무리하고 있다는 사실에 투자심리는 진정됐다. 

그러나 이번주 화요일 장이 폭등했을 때 처럼 나만 빼고 장이 오를것을 조바심내며 몰려오는 panic buying은 찾아볼 수 없었고 3년만에 최악의 달을 기록하고 있는 NASDAQ이 아직까지 제대로된 회복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자 하락세가 끝나지 않았다는 불안감은 거의 사그라들지 않았다. 

한편 SKX는 엇갈린 실적결과에도 불구하고 다음분기 수익과 매출전망을 모두 높이며 3개월 최고치를 찍고 최근 1년간을 통틀어 가장 크게 오르고도 올해들어 여전히 21%나 떨어진 상태에 머물렀다.

김재환 증권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