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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소방국, 알리소 캐년 개스누출 소송 제기

박현경 기자 입력 10.16.2018 08:16 AM 수정 10.16.2018 10:59 AM 조회 2,344
남가주 개스 컴퍼니가 지난 8월 알리소 캐년 개스누출 사고와 관련해 제기된 소송에 1억 천 950만 달러 규모 합의로 당시 사태가 마무리하는 듯 보였지만 합의 두 달 만에 또다른 소송에 휘말렸다.

이번 소송을 제기한 원고는 LA소방국이다.

LA소방국은 지난 2015년과 2016년 알리소 캐년 저장소의 천연개스 누출사고로 인해 당시 포터랜치에 배치된 LA소방대원들이 벤젠과 포름알데히드 등 위험물질에 노출됐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어제 밝혔다.

소장에 따르면 남가주 개스컴퍼니는 LA카운티 보건국과 함께 포터랜치에 위치한 LA소방국 28 스테이션 소방관들에게 개스가 건강에 무해하다고 통보했다.

하지만 LA보건국은 이후 6주 안에 포터랜치에 간 직원이 건강에 문제가 생겼음을 알았지만 그 후에도 소방대원에게는 건강상 위험을 알리지 않았다고 소장에는 적혀있다.

남가주 개스컴퍼니도 건강상 문제가 없다는 내용의 성명이 거짓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는데  진실을 숨겼다고 LA소방국은 주장했다.

남가주 개스컴퍼니의 거짓말에 따라 LA소방국의 용감한 소방대원들은 만성적 질환을 얻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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